스타트업 캠프 · 밋업 진행 보고

Abide — 중고등부 한 부서를 위한
사역 운영 도구

학기 반 편성부터 매주 체크인, 면담 후속까지 한 곳에서 이어진다.
리더가 지난주 대화를 기억한 상태로 다음 대화를 시작하게 하는 것이 이 제품의 전부다.

현재 단계 · 기획 완료 팀 2인 타깃 시장 · 한국 개신교 중고등부 모바일 우선 PWA 2026-07-31 기준
01

지금까지 한 것

아이디어 검증부터 개발 착수 직전까지 왔다. 코드는 아직 0줄이고, 그건 의도된 순서다.

완료

시장 검증

경쟁 11개 조사 · 페인포인트 6개 점수화 · 페르소나 3인 · PMF 가설 수립

완료

BM · MVP 설계

과금 단위·요금제 확정 · 데이터 모델 · 권한 모델 · 기술 스택 · 12개월 로드맵

완료

PRD · 유저스토리

기능 요구사항 93개 · 비기능 63개 · 유저스토리 161개까지 분해 완료

다음

가설 검증 실험

E1 편성–주간 결합 · E2 지불 의사. 이게 통과해야 개발 착수

기능 요구사항

93

12개 영역 · 전부 인수기준 포함

비기능 요구사항

63

성능·보안·개인정보·접근성

유저스토리

161

에픽 12개로 분해

스토리 포인트

601SP

12개월 · 2인 기준 추정

02

우리가 푸는 문제

창업자가 중고등부 사역을 직접 해봤고, 거기서 반복적으로 겪은 문제다.

학기마다 편성을 처음부터

반 편성 초안 하나 만드는 데 2~3시간. 확정 후에도 2~3주를 조정하며 보낸다. 스프레드시트를 매 학기 새로 만든다.

학기가 바뀌면 기록이 끊긴다

반이 바뀌면 이전 리더가 알던 것이 사라진다. 새 리더는 다시 처음부터 아이를 알아간다.

돌봄 기록이 흩어져 있다

카톡방, 폰 메모, 개인 수첩. 민감한 내용일수록 더 흩어지고, 누가 봤는지 아무도 모른다.

진짜 경쟁자는 다른 앱이 아니다

구글 스프레드시트 + 폰 메모 + 카카오톡이 실질 1위 대안이다. 가격 ₩0, 학습비용 0. 이걸 이기려면 "더 좋은 도구"로는 부족하고, 저 조합이 구조적으로 못 하는 것을 해야 한다.

03

제품 구조 — 두 개의 쐐기

고객을 데려오는 기능과 붙잡아 두는 기능이 다르다. 이 비대칭이 설계의 핵심이다.

① 학기 반 편성 협업  획득

고강도 · 저빈도 — 연 2회지만 그때는 절실하다. 편성 초안 여러 개, 학년·성별·인원 분포 확인, 임시 운영 후 조정, 변경 이력.

전액 무료 여기서 돈을 받지 않는다. 이건 문을 여는 열쇠다.

② 학기를 넘어 이어지는 학생 타임라인  유지 · 잠금

저강도 · 고빈도 — 매주 쌓인다. 기록을 반 소속과 분리해 두었기 때문에 반이 바뀌어도, 학기가 바뀌어도 그 학생의 시간축은 끊기지 않는다.

유료 학기 전환 승계 · 다년 타임라인 · 리포트.

이게 왜 방어선이 되는가

학생 ↔ 학기 ↔ 반 ↔ 담당 리더를 4축으로 완전히 분리한 데이터 모델이다. 기능이 아니라 스키마 결정이라 나중에 리팩터링할 수 없다. 경쟁자가 뒤늦게 따라오려면 데이터 모델을 갈아엎어야 한다.

엑셀은 "현재 반" 컬럼 하나로 관리한다. 그래서 학기가 바뀌면 과거가 덮어써진다 — 이것이 저 조합이 구조적으로 못 하는 것이다.

04

쓰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다르다

B2B SaaS의 전형적인 3자 구조. 각각에게 다른 것을 팔아야 한다.

역할누구지불 의사이 사람이 원하는 것
사용자반 리더 ₩0 · 영구 무료 지난 대화를 기억한 채 다음 대화를 시작
챔피언부서 총무 · 편성 담당 편성 초안 2~3시간 → 30분
구매자부서 담당 교역자 20~50만 품의 가능 학기가 바뀌어도 기록이 안 끊김 · 월간 보고 재집계 없음

타깃 부서 조건

학생 20명 이상 · 반 3개 이상 · 리더 3명 이상인 중고등부. 이보다 작으면 엑셀로 충분해서 우리를 살 이유가 없다.

05

시장과 수익 모델

모든 수치는 목표·추정이다. 실제 매출과 유료 사용자는 현재 0이다.

TAM 추정

40~60

국내 중고등부 사역 도구 전체

SAM 추정

25

타깃 조건 충족 5,900개 부서

SOM · 1년차 목표

1,680

유료 40개 부서 · 3년차 1.26억 목표

과금 구조

부서 단위 · 연 ₩360,000 선불 (학기 단위 ₩198,000 보조 옵션)

교회 단위가 아니라 부서 단위로 판다. 결정권이 부서 교역자에게 있고, 그 사람이 품의할 수 있는 금액대이기 때문이다.

학생 수·리더 수 기반 제한을 코드에 넣지 않는다. 인원 상한은 "교적 관리 시스템" 프레임을 강화하는데, 우리는 거기서 이기려는 게 아니다.

무료 / 유료 경계

무료유료
편성 보드 전체
주간 체크인
CSV 입출력·삭제
개인정보 보호 전체
현재 + 직전 1학기 조회
학기 전환 자동 승계
다년 타임라인
월간·학기 리포트
품의용 1페이지

데이터 인질 금지 — 전체 CSV 내보내기·삭제는 언제나 무료다. 돈을 안 내면 데이터를 못 가져가는 구조는 만들지 않는다.

06

무엇으로 성공을 재는가

전부 목표치이며 아직 측정된 값이 아니다.

North Star — V1 ≥ 40%

지난 기록을 열람한 뒤 새 기록을 작성한 비율. 단순 사용량이 아니라 "과거가 실제로 다음 대화에 쓰였는가"를 재는 지표다. 이게 안 오르면 제품 가설 자체가 틀린 것이므로, 기능을 더 붙이지 않고 가설을 다시 본다.

지표정의목표역할
V1지난 기록 열람 후 새 기록 작성≥ 40%North Star · 제품 가설의 사활
A1첫 주일 기록률≥ 60%도입
A2첫 편성 초안 완료 시간≤ 30분획득 쐐기 검증
H-14주 연속 기록한 리더 비율≥ 50%유지
H-2학생 5명 연속 기록 소요≤ 90초마찰
L1앱 안에서 학기 전환 수행≥ 70%유료 전환 지점
N1"감시·평가받는 느낌"이라는 피드백≤ 5%▲ 거부권 지표

N1은 다른 지표와 성격이 다르다

다른 지표는 낮으면 개선하지만, N1이 5%를 넘으면 해당 기능을 즉시 멈추고 되돌린다. 미성년자 돌봄 기록을 다루는 제품에서 "감시 도구"로 인식되는 순간 신뢰가 끝나고, 신뢰는 우리의 두 번째 방어선이기 때문이다.

07

절대 만들지 않기로 한 것

기술적으로 가능하고 고객이 요청할 수도 있지만, 만들지 않기로 문서에 못 박은 목록이다. 설계 리뷰마다 검사한다.

학생을 점수화하지 않는다

  • 자동 평가 · 위험 점수 · AI 성격 판단
  • 성장 점수 · 서열화 · 달성률 · 순위
  • 학생 개별 화면의 종합 지표 — 시간순 기록만
  • 연속 기록(streak) · 배지 · 게이미피케이션

리더를 감시 대상으로 만들지 않는다

  • 리더별 제출률 순위표 — 내부 대시보드에조차 만들지 않는다
  • 반별 기록률을 담당 리더 이름과 나란히 표시하지 않는다
  • 미입력·결석에 빨간색·느낌표·독촉 문구를 쓰지 않는다
  • 편성은 완전 자동화하지 않는다 — 결정자는 리더팀

개인정보 보호는 무료 기본선

  • 권한 최소화·감사 기록·보존기간 파기·권리 요청 — 전 티어 무료
  • 보호 기능을 유료 차별화 요소로 배치하지 않는다
  • 축소가 필요하면 보호를 줄이는 대신 그 기능을 끄고 데이터를 안 받는다

설계 리뷰 필수 질문

"이 화면을 학생 본인이 본다면
어떤 기분일까?"

모든 화면 리뷰에서 이 질문을 통과해야 한다. 답이 불편하면 그 화면은 다시 만든다.

08

개발 계획과 지금 걸린 문제

기획 단계에서 계획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걸 먼저 확인했다. 이건 나쁜 소식이 아니라, 코드를 쓰기 전에 알았다는 뜻이다.

분기별 필요 개발량 vs 가용 용량

단위 PM(person-month) · 2인 팀 기준 분기 가용 4.5 PM

Q1
10.6 · 236%
Q2
5.0 · 111%
Q3
3.0 · 67%
Q4
1.3 · 29%
가용 범위 내 초과 분기 가용 4.5 PM

유저스토리 포인트 분포

전체 601 SP · 분기별 배치

Q1
308 SP · 51%
Q2
158 SP
Q3
86 SP
Q4
49 SP

스토리 레벨에서도 Q1 편중이 동일하게 재현됐다.

Q1이 가용 용량의 236%다

연 단위로 보면 "18.0 가용 vs 19.9 필요, 10% 초과"라 조일 수 있어 보인다. 분기로 쪼개니 Q1 하나에서만 6.1 PM이 부족했고, Q3·Q4 여유를 전부 끌어와도(4.7 PM) 메울 수 없다. Q1 마감은 3월 편성 시즌이라는 외부 고정 마감이라 미룰 수도 없다 — 놓치면 다음 기회가 9월이다.

범위 축소 카드를 전부 써도 절감은 1.6 PM뿐이었다. 지금 검토 중인 선택지 3개:

  • A. 편성 기능을 9월 시즌으로 이월 — 3월을 포기, 획득 쐐기가 6개월 늦어짐
  • B. 개인정보 수집 없는 데모 모드로 3월 출시 — 파일럿 검증 품질이 떨어짐
  • C. 외주 집중 + 선제 기능 축소 (현재 기본안) — 그래도 부족분이 남음
09

다음에 할 것 — 검증이 먼저다

지금까지는 전부 가설이다. 사용자 인터뷰 0건, 파일럿 0건, 유료 사용자 0명, 매출 ₩0.

검증 항목통과 기준실패하면
E1 편성과 주간 기록을 한 도구에서 원하는가 결합 선호 ≥ 60% 제품 정의 자체를 다시 — 기획 전체 무효
E2 부서가 연 단위로 지불할 의사가 있는가 적정가 ≥ ₩240,000 부서 직접 과금 중단 · 교단 단위 B2B2C 재검토
개인정보 법률 검토 처리 근거 확정 · 중대 미해결 0건 실제 개인정보 수집 금지 (데모 모드만)
테넌트 격리 검증 교차 접근 자동 테스트 + 독립 보안 검증 파일럿 자체 금지
팀 구성 개발 책임자 확정 12개월 MVP 착수 보류

1단계 · 실험

E1·E2 실험 실행. 인터뷰와 가격 실험으로 제품 정의와 과금을 검증한다. 여기서 Pivot 판정이 나오면 기획 문서는 폐기 대상이다.

2단계 · 범위 결정

Q1 236% 초과에 대한 A/B/C 안 확정. 스프린트 계획은 이 결정 다음이다.

3단계 · 프로토타입

2~4주 검증 프로토타입 — 합성 데이터만 사용. 실제 학생 정보는 법률 검토 통과 전까지 한 건도 받지 않는다.